2022년 1회 정보처리기사 필기 합격 후기

나는 2022년 3월부터 7개월 과정의 IT 국비 수업을 듣고 있다.

 

코딩 과목은 대학 시절 전공 선택으로 4과목 정도 들었지만 수박의 겉핥기 수준...

비전공자라면 정보처리기사 / 정보처리산업기사 정도는 따놔야 좋을 것 같아서

2022년 3월 5일에 있는 정보처리기사 필기 시험을 보았다. 

 

학창시절부터 쭉 벼락치기를 해 왔기에 이번에도 2주의 전사를 하였다....

2주 동안 하루에 7시간 정도 공부했던 것 같다. 체력이 되고 잠이 안 온다면 그 이상 했고.

 

내가 시험 전까지 한 공부 방법은  

1) 2022년 시나공 정보처리기사 필기 책을 5일 동안 빠르게 읽기

 

=> 양이 방대해서 벼락치기 시작하고 후회했다.

정보처리기사를 준비하는 나같은 "비전공자" 분들이라면 3주 이상 잡고 하시는 걸 추천드린다. 

 

2) 책을 한 번 더 깊게 읽을 시간이 없었다. 이제부턴 기출이 답이다.

 

(별표 백만 개) 어느 기출 해설을 보아도 이 선생님만한 분이 없었다.

https://www.youtube.com/c/%ED%9D%A5%EB%8B%AC%EC%8C%A4/about

흥달쌤

CS와 컴퓨터 지식이 없는 나를 합격의 길로 인도해 주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나만 알고 싶은 선생님인데 유튜브 수익을 꾸준히 기부하신다고 하여 돈방석에 앉으셨으면 하는 바람에....

 

무작정 해설부터 들으시면 안 된다.

기출 하나 풀고 > 해당 기출 해설을 듣기를 권장드린다. 눈으로 보는 것과 직접 풀어보는 것은 천지차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나는 시간은 없지만 머리에 많은 것을 집어 넣어야 하는 상황이기에 닥치는 대로 읽고 풀고 들었다.

 

정보처리기사는 2020년부터 개정되었다. 2020년 1회차부터 들으시면 될 것같다.

간혹 개정 전 문제를 비슷하게 내는 경우가 있어서 2017~2019년 기출도 보시고 들어가는 분들이 있는데

시간이 많고 안정적인 점수를 원한다면 매우매우 추천드린다.

 

3) 틀린 문제 중점으로 보기

시험이 3일도 안 남았을 때 겨우 기출 해설까지 다 보았다.

빠르게 틀린 문제 위주로 한 번 훑고 > 기출 문제 전체 한 번 읽고 > 다시 틀린 문제 위주로 봤다. 

 

이정도 하니 빈도가 높은 부분이 어느 쪽인지 파악이 되었다.

5과목은 기대도 안 했다. 여기는 신기술 용어라 과락만 안 하길 빌었다.

 

내가 이 나이 되어서도 밤을 새고 시험을 보러 갈까 했는데 정말 그랬다.

시험 당일에 밤을 새고 간 날은 1~3과목은 무난하게 풀었고 4~5과목은 과락인지 아닌지 확신조차 없었다.

 

6시에 가채점을 해보고 결과는

 

 

굿... 1~3과목이 날 살렸다. 4~5 과목은 과락을 피하는 쪽으로 공부하시고

최대한 1~3과목에서 고득점하는 걸 목표로 하시길 바란다.

 

시간은 흘러 흘러 3월 23일 큐넷에 합격 발표가 올라왔고....

 

점수도 가채점했을 때와 오차가 없었다.

 

시간 없어도 포기하지 말고 모두 합격하시길 바라며 파이팅!